탈모닥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정말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생각했던 블로그이다. 탈모에 대한 주제로 블로그를 꼭 한번 운영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다.
탈모에 대한 정보는 많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된 블로그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의 정보는 카페와 앱 위주이다.
하나의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흔하다는 것도 잘 안다. 지속하기 보다는 포기하는 것이 더 쉽다는 것도 잘안다. 그만큼 구글에서 하나의 사이트를 키우는 것은 사막에서 한 그루의 사과나무 묘목을 심고 가까는 것과 같다. 아니 어쩌면 새싹을 뿌리고 움이 트고 묘목으로 자라나는 모습을 기대하고 시도하는 것과 같다. 가능한 일일까?
모르겠다. 아무도 불가능하겠지. 물이 없는 사막에서 어떻게 사과나무 씨앗을 뿌리고 새싹이 움트기를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 기계나 식물 하우스와 같은 과학적 시설도 없는 볼모의 사막에서 절대 쉽게 가능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탈모는 단일 주제로 블로그를 시도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보인다. 한국 뿐 아니라 외국의 사례에서 단일 주제로 탈모를 운영하는 사이트를 거의 보지 못했다. 그만큼 탈모 주제 하나로는 콘텐츠를 풍부하게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는 증거이리다.
하지만 어떤 일이 다 그렇듯, 처음 개척하는 일은 고달프고 힘들다. 아무고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검색량이 많아서 누구가 주저없이 쓰는 주제들은 성공을 확신하고 누구나 망설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탈모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여지껏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예상보다 몇년이 늦춰지고 말았다.
이제라도 도전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남들이 아직 심층으로 다뤄보지 못한 주제에 도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미지의 세계인 셈이다.
예전에 탈모에 대한 주제를 단일로 다루는 사이트 몇개를 본적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모두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탈모를 단일 주제로 다루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실, 경제나 일반 건강 주제는 심층으로 다루고 있는 사이트가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뒤따라 가는 느낌이 없지는 않다. 어쩌면 공허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탈모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영역인듯 하다. 그만큼 사연도 많도 상처도 많다.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탈모는 심하면 사회 생활도 힘들 정도이다. 대인 기피증은 기본인 것이다. 사회 생활이 불가능한데 경제 활동은 어떻게 가능할까? 그래서 탈모에 대한 정보는 정말 꼭 필요한 영역이다.
탈모 주제의 사이트가 실패할 가능성이 많겠지만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하기 나름이겠지만 시작하였으니 정말 열심히 해보자.
무엇보다 진실된 정보다 중요하다. 탈모 인구가 점점 늘어가는 시점에서 탈모에 대한 정보는 더욱 절실하고 중요해지고 있다. 정말 정성을 다해 정보 하나 하나를 써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꼭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는 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해야 한다.